'본방사수 각'… 5월 신작드라마, 뭐 볼래?
입력
수정
'워맨스' 앞세운 '시크릿 마마'부터
실제 판사가 극본 쓴 '미스 함무라비'까지
5월 TV 드라마 '풍성' 5월, 신상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코믹 멜로부터 법조물, 장르물까지 무려 여덟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를 만날 채비 중이다. 매일 밤 9~10시,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배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청률 전쟁에서 격돌하게 될 각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점쳐본다.
SBS ‘시크릿 마더’에서 송윤아와 김소연은 1년 차 전업 맘 김윤진과 의문의 입시 보모 김은영(리사 김)으로 각각 분해,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우정과 위기를 오가며 극 전체에 긴장과 갈등을 불어넣는다.
특히, 오롯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한 채 함께하게 될 김윤진과 김은영의 예측불가 워맨스 전개는 ‘시크릿 마더’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시크릿 마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송윤아와 김소연은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는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인생작을 이준기에게 안겨준 김진민 감독이 다시 그의 손을 들었다. tvN '무법변호사'는 이준기와 김 감독이 11년 만에 만나는 작품이라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드라마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이준기는 ‘무법 변호사’에서 상황을 날카롭게 읽는 변호사이자 복수라는 본 목적을 감춘 채 기성시에 ‘무법로펌’을 차린 봉상필 역을 맡았다.
상필은 냉철한 분석력과 카리스마와 늘 여유만만, 유들유들한 ‘능청보스’적인 캐릭터다. 강직하게 세상을 바로잡는 주인공 역을 다수 섭렵해 온 이준기가 반전 매력을 두루 가진 상필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노희경 작가의 극본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라이브' 후속으로 방영되는 터라, 시청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금수저 초짜 검사 은솔(정유미)의 특별한 공조를 다룬 장르물이다.
'종합병원 2', '반짝반짝 빛나는',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오랜 자료조사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제 과학수사 기법들을 브라운관에 구현해냈다.
특히 이 드라마는 현실 밀착형 소재들을 재구성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강한 정서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각 에피소드는 끔찍하고 잔인하기만 하다고 생각돼 온 장르물에 진한 휴먼터치와 페이소스를 끼얹는다.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이 드라마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여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로맨스 물이다.
드라마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장기용은 경찰 대학 출신의 에이스 경찰 채도진 역을 맡아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진기주는 드라마 '미스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도도한 아나운서와 시골 처녀 역을 소화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부모님을 죽인 원수의 아들 채도진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자뻑 충만한 인기 배우 한재이 역에 도전한다.
장기용의 아버지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 캐릭터는 중견배우 허준호가 연기한다. 그는 풋풋하고 설렘을 유발하는 장기용-진기주 사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JTBC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인피니트 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재직 중인 문유석 부장판사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극본 또한 문 판사가 직접 대본을 썼다.
이에 '미스 함무라비'의 중심이 되는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이고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21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이 '도깨비'에서 이어지는 판타지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잇는다.
이 드라마는 타인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수명 시계’라는 소재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역사를 이어갈 ‘히든카드’로 등장,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도하와 최미카가 그려내는 특별한 사랑 속, 이들의 눈부신 순간이 멈춰버리길 바라는 애틋한 로맨스다.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웰메이드 수작’을 만들어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이서원 등의 배우들이 신선한 조합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이야기는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 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 로맨스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와 드라마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정음과 남궁민은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작품에서 시청률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이름값을 높여 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남궁민과 황정음 케미의 끝을 볼 수 있을지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밤 10시 방송.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약혼자의 죽음이 그려진 미래를 바꿔야 하는 강동수(정지훈)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 유시현(이선빈)가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정지훈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력계 형사 동수를 표현하기 위해 배 위에서의 결투부터 수중 액션까지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있다. 그의 액션신은 스케치의 관전 포인트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달라져버린 운명에 분노만 남은 김도진 역의 이동건과 정지훈의 액션 대결은 이 드라마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각 방송사 홈페이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실제 판사가 극본 쓴 '미스 함무라비'까지
5월 TV 드라마 '풍성' 5월, 신상 드라마들이 쏟아진다. 코믹 멜로부터 법조물, 장르물까지 무려 여덟 편의 드라마가 시청자를 만날 채비 중이다. 매일 밤 9~10시,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는 배우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시청률 전쟁에서 격돌하게 될 각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점쳐본다.
5월 12일 토요일2018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3040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 가운데, 두 명의 여배우가 특급 케미를 예고했다. 'THE K2'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배우 송윤아와 '가화만사성' 20% 시청률의 주역 김소연의 이야기다.
송윤아X김소연 워맨스 '시크릿마더' vs 이준기 '무법변호사'
SBS ‘시크릿 마더’에서 송윤아와 김소연은 1년 차 전업 맘 김윤진과 의문의 입시 보모 김은영(리사 김)으로 각각 분해, 적인지 동지인지 모를 우정과 위기를 오가며 극 전체에 긴장과 갈등을 불어넣는다.
특히, 오롯이 속내를 드러내지 못한 채 함께하게 될 김윤진과 김은영의 예측불가 워맨스 전개는 ‘시크릿 마더’의 최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시크릿 마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친 송윤아와 김소연은 작품의 전체적인 흐름과 캐릭터에 대해 디테일하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플러스가 되는 에너지를 나누고 있다는 후문이다.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8시 55분 첫 방송.
'개와 늑대의 시간'이라는 인생작을 이준기에게 안겨준 김진민 감독이 다시 그의 손을 들었다. tvN '무법변호사'는 이준기와 김 감독이 11년 만에 만나는 작품이라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드라마는 법 대신 주먹을 쓰던 무법(無法) 변호사가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절대 권력에 맞서 싸우며 진정한 무법(武法) 변호사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이준기는 ‘무법 변호사’에서 상황을 날카롭게 읽는 변호사이자 복수라는 본 목적을 감춘 채 기성시에 ‘무법로펌’을 차린 봉상필 역을 맡았다.
상필은 냉철한 분석력과 카리스마와 늘 여유만만, 유들유들한 ‘능청보스’적인 캐릭터다. 강직하게 세상을 바로잡는 주인공 역을 다수 섭렵해 온 이준기가 반전 매력을 두루 가진 상필 역을 어떻게 소화할지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노희경 작가의 극본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은 '라이브' 후속으로 방영되는 터라, 시청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12일 토요일 저녁 9시 첫 방송된다.
5월 14일 월요일장르물에 최적화된 배우 정재영이 '검법남녀'로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MBC에서 방영되는 이 드라마는 공중파 장르물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파 장르물 새 지평…정재영의 '검법남녀'
'검법남녀'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괴짜 법의학자 백범(정재영)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금수저 초짜 검사 은솔(정유미)의 특별한 공조를 다룬 장르물이다.
'종합병원 2', '반짝반짝 빛나는', '군주-가면의 주인'을 연출한 노도철 PD가 오랜 자료조사를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실제 과학수사 기법들을 브라운관에 구현해냈다.
특히 이 드라마는 현실 밀착형 소재들을 재구성해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나가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강한 정서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사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각 에피소드는 끔찍하고 잔인하기만 하다고 생각돼 온 장르물에 진한 휴먼터치와 페이소스를 끼얹는다. 오는 14일 월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5월 16일 수요일올해 가장 핫한 신예 배우 장기용, 진기주가 만났다. MBC 새 수목드라마 '이리와 안아줘'를 통해서다.
2018 가장 핫한 신예, 장기용X진기주 첫 주연작 '이리와 안아줘'
이 드라마는 희대의 사이코패스를 아버지로 둔 경찰과 피해자의 딸이 세상의 낙인을 피해 살아가던 중 재회하여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어주는 로맨스 물이다.
드라마 '고백부부', '나의 아저씨'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장기용은 경찰 대학 출신의 에이스 경찰 채도진 역을 맡아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진기주는 드라마 '미스티',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 도도한 아나운서와 시골 처녀 역을 소화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눈도장을 받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부모님을 죽인 원수의 아들 채도진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자뻑 충만한 인기 배우 한재이 역에 도전한다.
장기용의 아버지이자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 윤희재 캐릭터는 중견배우 허준호가 연기한다. 그는 풋풋하고 설렘을 유발하는 장기용-진기주 사이 쫄깃한 긴장감을 자아내면서 보는 이들에게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5월 21일 월요일배우 고아라와 성동일이 드라마 '응답하라 1994', '화랑' 이후 세 번째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번엔 무려 법정에서다.
판사가 직접 쓴 법드 '미스 함무라비' vs '도깨비' 이을 판타지 '어바웃 타임'
JTBC '미스 함무라비'는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이상주의 초임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섣부른 선의보다 원리원칙이 최우선인 엘리트 판사 임바른(김명수, 인피니트 엘), 세상의 무게를 아는 현실주의 부장 판사 한세상(성동일), 달라도 너무 다른 세 명의 재판부가 펼치는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재직 중인 문유석 부장판사가 집필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드라마 극본 또한 문 판사가 직접 대본을 썼다.
이에 '미스 함무라비'의 중심이 되는 '민사 44부'는 살인, 절도 등 형사 사건이 아닌 사람에 집중하는 민사 재판을 다룬다. 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이고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오는 21일 월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tvN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 타임'이 '도깨비'에서 이어지는 판타지 로맨스의 흥행 계보를 잇는다.
이 드라마는 타인의 남아있는 수명을 볼 수 있는 신선한 ‘수명 시계’라는 소재를 통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의 역사를 이어갈 ‘히든카드’로 등장, 시청자들을 색다른 감성의 세계로 안내할 전망이다.
수명 시계를 보는 능력을 지닌 여자 최미카(이성경)와 악연인지 인연인지 모를 운명에 엮인 남자 이도하(이상윤)가 만나 사랑만이 구현할 수 있는 마법 같은 순간을 담아낸 운명구원 로맨스다. 이도하와 최미카가 그려내는 특별한 사랑 속, 이들의 눈부신 순간이 멈춰버리길 바라는 애틋한 로맨스다.
드라마 ‘싸인’, ‘유령’, ‘수상한 가정부’, ‘비밀의 문’, ‘두 번째 스무살’ 등을 통해 ‘웰메이드 수작’을 만들어냈던 김형식 PD가 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배우 이상윤, 이성경, 임세미, 이서원 등의 배우들이 신선한 조합의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
5월 23일 수요일'믿고 보는' 타이틀의 대표 배우 황정음과 남궁민이 만났다. SBS 새 수목 드라마 '훈남정음'은 두 사람이 아니면 불가능할 법한 이야기다. 심지어 여주인공은 황정음과 이름이 같기까지 하다.
'믿보황'과 '믿보궁'의 조우 '훈남정음'
이야기는 사랑을 거부하는 비연애주의자 훈남(남궁민)과 사랑을 꿈꾸지만 팍팍한 현실에 연애 포기자가 된 정음(황정음)이 연애 불능 회원들의 솔로 탈출을 도와주다가 사랑에 빠져버린 연애코칭 코믹 로맨스다.
드라마 ‘탐나는도다’와 영화 ‘레드카펫’, ‘싸움’ 등을 집필했던 이재윤 작가와 드라마 ‘원티드’, ‘다시 만난 세계’를 공동 연출한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황정음과 남궁민은 2011년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이후 7년 만에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작품에서 시청률과 연기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이름값을 높여 왔다. 이번 작품을 통해 남궁민과 황정음 케미의 끝을 볼 수 있을지 뜨거운 기대와 관심이 모아진다. 23일 밤 10시 방송.
5월 25일 금요일'김태희의 남자' 정지훈(가수 비)가 브라운관으로 돌아온다. 2016년 '돌아와요 아저씨' 이후 2년 만에 남성미를 겸비한 액션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지훈의 칼 간 액션 연기…男덕 생성 예정 '스케치'
JTBC 새 금토드라마 '스케치'는 약혼자의 죽음이 그려진 미래를 바꿔야 하는 강동수(정지훈)가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수사 액션 드라마다. 연인을 잃은 강력계 에이스 형사와 72시간 안에 벌어질 미래를 스케치할 수 있는 여형사 유시현(이선빈)가 공조 수사를 펼치며 살인 사건을 쫓는다.
정지훈은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강력계 형사 동수를 표현하기 위해 배 위에서의 결투부터 수중 액션까지 대부분의 액션을 대역 없이 소화하고 있다. 그의 액션신은 스케치의 관전 포인트로 꼽아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달라져버린 운명에 분노만 남은 김도진 역의 이동건과 정지훈의 액션 대결은 이 드라마의 백미가 될 예정이다.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후속으로 오는 25일 금요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각 방송사 홈페이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