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홈 인테리어’] 섬세하고 서정적 공간 원하면 '로맨틱'… 안락함과 편안함 추구한다면 '내추럴'

맞춤형 디자인 2종 제안
로맨틱
한솔홈데코가 봄철 인테리어 시즌을 맞아 수요자 맞춤형 디자인 2종을 제안했다. ‘로맨틱’과 ‘내추럴’이다.

로맨틱 테마는 깨끗한 화이트, 밝은 크림, 파스텔 톤 핑크를 주요 색상으로 사용해 섬세하고 서정적인 공간으로 꾸민 게 특징이다. 바닥은 SB마루 소프트 화이트, 문은 HAA-01(인디핑크)를 사용하고 3연동 슬라이딩 도어에는 그래픽 단조유리를 적용했다. 목재 노출형 행거도어는 진회색을 채택해 부드러운 공간에 포인트를 준다.스토리월에는 화이트빈티지, 폰티아 패턴을 적용했다. 스토리월은 고밀도 섬유판(HDF)에 특수 코팅 처리하고 대리석, 스톤, 원목 느낌의 모양지를 입힌 벽장재다. 패널을 끼워서 결합하고, E0 등급 보드를 사용해 유해 물질에 대한 걱정을 덜었다. 대리석 패턴의 하이그로시 제품은 친환경 PET 소재를 사용했다. 스톤 패턴은 유무광 표면 가공을 해 질감을 더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천연소재와 같은 질감과 색상을 표현하면서도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내추럴
내추럴 테마는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을 추구한다. 우드 톤으로 이뤄진 단조로운 공간에 헤링본 바닥이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불어넣는다. 알루미늄 슬림 슬라이딩 도어가 핵심 포인트다. 베이지톤의 스토리월과 나뭇결이 살아있는 선반과 가구는 실용적이고 편안한 공간을 완성한다.

바닥은 SB에지 리얼애시(헤링본), 문은 HAA-04(포인트마블 아클릴2)를 시공했다. 아트월 퍼니처로는 북 케이스와 오픈형 북선반을 설치해 북카페 같은 거실로 완성했다.이 테마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알루미늄 폴딩도어다. 폴딩도어는 베란다와 거실 사이에 설치하는 접이식 문이다. 공간 분할 용도로 사용하며 내후성, 안전성이 우수하다. 베란다를 확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겨울철에는 문을 닫고 사용할 수 있어서 단열 효과가 뛰어나다. 쉽게 열 수 있어서 환기하기 편하고 조망도 해치지 않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