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골프] 반팔 바람막이·버튼 방식 나팔바지…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도 '나이스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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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왁' 이색 골프웨어봄은 골프의 계절이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골퍼들이 곤란을 겪는 계절이기도 하다. 골프웨어의 역할과 가치, 섬세한 배려가 한층 중요해지는 때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 선보인 컨템퍼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은 디테일이 강한 이색 골프웨어를 선보여 신세대 골퍼들을 파고들고 있다. 왁 관계자는 “골프웨어는 야외 날씨를 고려해야 할 뿐만 아니라 극적인 동작에서도 골퍼를 편안하게 도와줘야 한다. 기본을 지키면서 골퍼들의 퍼포먼스에 도움이 되는 디테일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바람막이인데 반팔?착시체스 반팔 티셔츠형 아우터는 아노락 디자인의 반팔 바람막이다. 이면이 비칠 정도로 얇고 가벼운 경량 소재를 사용한 게 특징. 따뜻한 날씨에 차가운 봄바람만 막기에 가장 적합한 아이템으로, 반팔로 나와 긴팔 티셔츠는 물론 햇빛 차단 상품과 함께 착용할 수 있다. 앞판에 지퍼가 달린 주머니를 달아 간단한 소지품을 넣을 수 있으며, 옆선 라인에도 지퍼가 있어 입고 벗기가 간편하다. 왁의 2018 봄·여름 시즌 디자인 테마를 적용한 블루와 블랙 두 컬러로 출시됐다. 24만원.
버튼으로 나팔바지 만들기‘사이드 스냅 팬츠’는 사이드에 배색 테이프를 넣어 다리를 더 길고 날씬해 보이게 한다. 무릎 아래부터 밑단까지 옆선에 스냅 버튼이 있어 덥거나 다리 움직임이 불편할 때 버튼을 풀어서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부드러운 촉감과 신축성이 좋은 면혼방 소재를 사용했다. 허릿단 안쪽에는 논슬립 테이프 디테일을 적용해 바지가 흘러내리면서 속옷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블랙, 화이트, 카키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25만원.
햇빛은 가라… 피부 사수 카디건골든 집업 가디건은 은은한 골드 메탈사를 사용한 니트 카디건이다. 가벼운 메탈사를 사용해 몸에 달라붙지 않으면서도 구김이 없어 휴대하기에 좋다. 여성 골퍼들이 카디건을 함께 매치하면 어깨를 가려줘 과도한 햇빛을 막아준다.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컬러는 실버, 골드 두 가지로 출시됐다. 25만원.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