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채용(공정성 & 적합성)을 위한 전문조직과 인증기준이 생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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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민간전문가들이 발벗고 나섰다!한국바른채용인증원(원장 조지용)은 바른채용인증 표준요건(KRSR10)을 공표하고 채용의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다짐했다.
KRSR10의 핵심은 채용의 공정성(Fairness)과 적합성(Fitness)의 준수 여부이다. 채용비리 근절에 대한 CEO서약을 포함한 채용제도 및 운영의 전 부문에 걸쳐 표준이 마련되었다.KRSR10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채용절차법) 및 국제표준화기구(ISO) 가이드를 기초로 인사조직학계 및 인증전문가 그룹의 검증을 통해 공식화 되었다.
바른채용인증 절차는 까다롭다. 사전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바른채용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바른채용인증위원회 위원장인 고려대 경영학과 문형구 교수(21대 한국인사조직학회장)는 기업의 채용 관행들도 국민의 눈 높이에 맞게 높일 필요가 있으며 바른채용인증을 받은 모범기업들은 기업이미지 향상 및 우수인재 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김형탁 전문위원은 KRSR10이 일자리 기회의 공정성을 높이는데 구체적인 표준을 제시한 점을 높게 평가하고 바른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금번에 배출된 인증 심사원에는 박해룡 한국액션러닝협회 회장(前 LS산전 CHO), 이재형 농협대 경영학과 교수 등 업계의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 되어있다.
문형구 교수(왼쪽 네번째)와 조지용 원장(왼쪽 다섯번째)이 심사원 양성 과정 수료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