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協 4월 누적대출액 2조4000억원… 렌딧 탈퇴에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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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개인 간) 금융협회가 집계하는 업계 누적대출액이 2조4천억원에 육박했다.
대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주요 업체인 렌딧이 협회에서 빠지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65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4.23% 증가한 2조3천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P2P금융협회의 누적대출액 규모는 매달 7∼10%씩 증가했지만 이 같은 기세가 꺾인 셈이다.
항목별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액이 8천251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부동산 담보 대출액은 6천693억원, 기타담보 대출은 5천385억원이었다.
전월보다 500억원 가량 늘어난 다른 항목과는 달리 신용대출은 834억원 감소한 3천5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업체이자 협회 이사회 소속이었던 렌딧이 지난달 탈퇴를 선언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렌딧은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누적대출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천224억8천만원에 달한다.
협회는 미라클펀딩과 한국경우펀딩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였다.
한편 연체율과 부실률은 줄어들었다.30∼90일간 상환이 지연되는 경우를 뜻하는 연체율은 전월보다 0.44%포인트(p) 내린 1.77%, 90일 이상 장기 연체를 뜻하는 부실률은 0.15%p 내린 2.47%로 집계됐다.
신현욱 P2P금융협회장은 "해외의 경우 빠르게 법제화를 마무리해 P2P 시장을 활성화했지만 우리나라는 법제화를 위한 논의만 진행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이른 시일 안에 법제화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대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지만 주요 업체인 렌딧이 협회에서 빠지면서 증가세가 둔화했다.9일 한국P2P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30일 기준 65개 회원사의 누적대출액은 전월보다 4.23% 증가한 2조3천929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P2P금융협회의 누적대출액 규모는 매달 7∼10%씩 증가했지만 이 같은 기세가 꺾인 셈이다.
항목별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액이 8천251억원으로 부동의 1위를 지켰다.부동산 담보 대출액은 6천693억원, 기타담보 대출은 5천385억원이었다.
전월보다 500억원 가량 늘어난 다른 항목과는 달리 신용대출은 834억원 감소한 3천59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인신용대출 전문 P2P금융업체이자 협회 이사회 소속이었던 렌딧이 지난달 탈퇴를 선언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렌딧은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서 시장의 45%를 점유하고 있으며, 누적대출액은 지난달 30일 기준 1천224억8천만원에 달한다.
협회는 미라클펀딩과 한국경우펀딩을 신규 회원사로 받아들였다.
한편 연체율과 부실률은 줄어들었다.30∼90일간 상환이 지연되는 경우를 뜻하는 연체율은 전월보다 0.44%포인트(p) 내린 1.77%, 90일 이상 장기 연체를 뜻하는 부실률은 0.15%p 내린 2.47%로 집계됐다.
신현욱 P2P금융협회장은 "해외의 경우 빠르게 법제화를 마무리해 P2P 시장을 활성화했지만 우리나라는 법제화를 위한 논의만 진행하고 있다"며 "핀테크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이 원활하게 이뤄지려면 이른 시일 안에 법제화가 완료돼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