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자유한국당 정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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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자 경제모델·일 잘하는 도지사로 강원 발전 새 지평 열겠다"자유한국당 정창수 강원지사 후보는 12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계기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에 놓인 강원도는 이제 실력 있고 일을 잘하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정 후보는 최근 18개 시·군 민생투어를 마친 결과 지난 7년간 도정 현안이 곳곳에서 표류 중임을 확인했다면서, '포스트 올림픽' 전략으로 '방문자 경제모델'을 강원 발전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정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자신이 강원지사가 돼야 하나.▲ 최근 20여 년간 평창올림픽 유치와 성공개최에 전념한 도민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인지도와 브랜드가치를 이뤄냈고,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국토해양부 시절 원주∼강릉 고속전철 국비 추진 등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 시 올림픽 대비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착공 및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때는 평창올림픽지원단 구성으로 올림픽 성공개최에 이바지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만일 몸이 아프다면 친절한 의사와 실력 있는 의사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강원도가 매우 아프다.
이제는 실력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왜 상대 후보는 부적격인가.
▲ 2016년 도 재정자립도는 27.1%로 꼴찌에서 두 번째다.
2016년 도민 1인당 소득은 2천744만3천원으로 전국 평균 1인당 소득 3천191만6천원보다 부족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현황을 평가한 결과 최문순 지사는 80개 사업을 공약했지만 67.5%인 54개 사업만 추진돼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인 78.3%에도 미치지 못한다.
춘천 레고랜드, 설악 로프웨이, 동해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등 지역 현안이 표류하는 게 지난 7년 도정을 이끈 최 지사에 대한 성적표다.
이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평가는 도민이 판단할 것이다.
--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복안은.
▲ 올림픽 개최는 성공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올림픽 기간 주변 지역 경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올림픽 효과에서 소외됐던 도내 시·군과 함께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심도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포스트 올림픽' 전략으로 '방문자 경제모델'을 강원 발전의 새로운 지평으로 제시했다.
올림픽을 통해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확충된 SOC를 계기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을 확대해 18개 시·군에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관광객이 방문 경험을 통해 다시 오고 싶고, 계속 머물고 싶고,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살고 싶은 강원도를 만드는 것이 방문자 경제모델의 핵심이다.-- 내세울 수 있는 대표 공약은.
▲ 최근 두 달간 다양한 도민을 만나는 민생투어를 했다.
대부분 도민은 정치문제보다 먹고 사는 문제로 힘들어하셨다.
민생투어 때 민심을 바탕으로 권역별로 9대 공약을 제시했다.
춘천 친환경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조성, 원주 스마트시티 조성과 SOC 확충, 강릉·평창권 4계절 종합휴양관광지 조성,등이다.
일할 수 없는 사람이 약속하면 공약(空約)이지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약속해야 공약(公約)이 된다.
-- 현재 판세 평가는. 향후 전략은.
▲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아직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다.
지방선거는 이념대결이 아닌 지역 현안을 풀고 지역 일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로 결국, 인물 선거로 갈 것이다.
지난 7년간 도정 결과에 대한 심판과 앞으로 도정을 이끌 인물론으로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한다.
-- 남은 기간 선거판을 흔들 수 있는 외생 변수는.
▲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야당의 특검 요구가 빗발치며 국회가 멈추고, 판문점 선언 이후 연일 터지는 대형 이슈로 지방선거가 묻히고 있다.
앞으로도 북미 정상회담 등 큼직한 이슈가 남아 있다.
지방선거까지 한 달 남짓 남았는데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면 7년간 이끈 도정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위기는 기회라고 올림픽 유산과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은 강원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많은 사람이 도의 매력에 이끌려 찾아오는, 와글와글 바글바글한 강원도를 만들어 행복한 강원도민 시대를 열어가겠다.
/연합뉴스
다음은 정 후보와의 일문일답.
-- 왜 자신이 강원지사가 돼야 하나.▲ 최근 20여 년간 평창올림픽 유치와 성공개최에 전념한 도민들의 노력으로 세계적인 인지도와 브랜드가치를 이뤄냈고, 이를 계기로 강원도가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
국토해양부 시절 원주∼강릉 고속전철 국비 추진 등 도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지원,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재직 시 올림픽 대비 인천국제공항 3단계 조기 착공 및 주요 공사를 마무리했다.
한국관광공사 사장 때는 평창올림픽지원단 구성으로 올림픽 성공개최에 이바지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했다.만일 몸이 아프다면 친절한 의사와 실력 있는 의사 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까.
강원도가 매우 아프다.
이제는 실력 있는 도지사가 필요하다.-- 왜 상대 후보는 부적격인가.
▲ 2016년 도 재정자립도는 27.1%로 꼴찌에서 두 번째다.
2016년 도민 1인당 소득은 2천744만3천원으로 전국 평균 1인당 소득 3천191만6천원보다 부족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민선 6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현황을 평가한 결과 최문순 지사는 80개 사업을 공약했지만 67.5%인 54개 사업만 추진돼 공약이행률 전국 평균인 78.3%에도 미치지 못한다.
춘천 레고랜드, 설악 로프웨이, 동해경제자유구역 기업유치, 동계올림픽 시설 활용 등 지역 현안이 표류하는 게 지난 7년 도정을 이끈 최 지사에 대한 성적표다.
이에 대한 적격 또는 부적격 평가는 도민이 판단할 것이다.
-- 지역 최대 현안과 해결 복안은.
▲ 올림픽 개최는 성공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올림픽 기간 주변 지역 경제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않았다.
올림픽 효과에서 소외됐던 도내 시·군과 함께 올림픽 유산을 활용해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심도 있는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
'포스트 올림픽' 전략으로 '방문자 경제모델'을 강원 발전의 새로운 지평으로 제시했다.
올림픽을 통해 높아진 브랜드 가치와 확충된 SOC를 계기로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만들고 상품을 확대해 18개 시·군에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하는 것이다.
관광객이 방문 경험을 통해 다시 오고 싶고, 계속 머물고 싶고, 함께 일하며 어울려 살고 싶은 강원도를 만드는 것이 방문자 경제모델의 핵심이다.-- 내세울 수 있는 대표 공약은.
▲ 최근 두 달간 다양한 도민을 만나는 민생투어를 했다.
대부분 도민은 정치문제보다 먹고 사는 문제로 힘들어하셨다.
민생투어 때 민심을 바탕으로 권역별로 9대 공약을 제시했다.
춘천 친환경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조성, 원주 스마트시티 조성과 SOC 확충, 강릉·평창권 4계절 종합휴양관광지 조성,등이다.
일할 수 없는 사람이 약속하면 공약(空約)이지만 일을 할 줄 아는 사람이 약속해야 공약(公約)이 된다.
-- 현재 판세 평가는. 향후 전략은.
▲ 최근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지 않은 경쟁이지만 아직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도가 낮다.
지방선거는 이념대결이 아닌 지역 현안을 풀고 지역 일을 할 사람을 뽑는 선거로 결국, 인물 선거로 갈 것이다.
지난 7년간 도정 결과에 대한 심판과 앞으로 도정을 이끌 인물론으로 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한다.
-- 남은 기간 선거판을 흔들 수 있는 외생 변수는.
▲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야당의 특검 요구가 빗발치며 국회가 멈추고, 판문점 선언 이후 연일 터지는 대형 이슈로 지방선거가 묻히고 있다.
앞으로도 북미 정상회담 등 큼직한 이슈가 남아 있다.
지방선거까지 한 달 남짓 남았는데 본격적인 선거에 들어가면 7년간 이끈 도정에 대한 평가가 있을 것이다.
-- 유권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위기는 기회라고 올림픽 유산과 다가올 4차 산업혁명은 강원도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많은 사람이 도의 매력에 이끌려 찾아오는, 와글와글 바글바글한 강원도를 만들어 행복한 강원도민 시대를 열어가겠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