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예비후보 등록…인천시장 선거 전면전 돌입

"일 잘하는 시장, 성과로 평가받겠다"…민주당 박남춘 등과 일전

유정복 인천시장이 15일 6·13 지방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유 후보는 이날 오전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자유한국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첫 일정으로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재선에 도전하는 그는 "'일 잘하는 시장' 유정복이 인천의 꿈을 멋지게 바로 세우겠다"며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유 후보는 "지난 4년간 시 재정 건전화, 인천발 KTX, 제3연륙교 본격 추진, 어린이집에서 고등학교까지 전국 첫 무상급식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께 시정 성과를 정정당당하게 평가받고자 한다"고 밝혔다.그는 "인천시 행정은 대통령이나 정당 대표가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인천시장은 중앙정치의 논리가 아닌 오로지 지역과 시민만을 생각하며 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부채제로도시, 복지제일도시, 녹색교통도시, 경제활력도시, 해양일등도시 등 민선 7기의 5개 시정 목표를 제시하고, 각 분야 공약들은 순차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바른미래당 문병호, 정의당 김응호 후보를 포함해 4파전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