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조속한 거래재개에 주력하겠다"

경남제약이 전날 한국거래소로부터 경영개선 기간 6개월을 부여받은 것에 대해 "투자자와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조속한 거래재개에 주력할 것"이라고 15일 말했다.

경남제약 측은 "현재 경영개선 계획에 따라 공개 인수합병(M&A) 매각 일정이 진행중"이라며 "M&A가 완료되면 경영개선이행완료 보고서를 조기 제출해 개선기간 기한인 오는 11월14일 이전에 거래재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앞서 4일 경남제약은 법무법인 넥서스를 통해 ▲경영개선계획에 따른 경영투명성 확보 ▲거래재개를 통한 주주 및 투자자 보호 ▲우량 최대주주 확보를 통한 사업시너지 창출을 위해 최대주주 변경을 위한 경영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경남제약은 공개 M&A 매각 공고일정에 따라 지난 11일까지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무리했다. 오는 16일 적격투자자에게 인수제안서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실사과정을 거쳐 이달 30일까지 인수제안서 접수를 받은 후 빠르면 다음달 4일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M&A 특성상 공식적인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진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회사 및 관련 정보공개가 불가능하다"며 "우량한 인수자를 통해 건실한 기업으로 재건될 수 있도록 M&A 과정에서 각종 루머확산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