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한국오픈 1차 예선, 700명 넘는 선수들 몰려

국내 유일 내셔널타이틀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
1차 예선전부터 700명 넘는 선수 모여 뜨거운 관심
다음달 열리는 본 대회 우승자는 메이저대회 '디오픈' 출전 자격 얻어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가 예선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4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차 예선전에는 7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몰렸다. 이 대회는 코오롱과 대한골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내셔널 타이틀’ 대회다. 참가 대상은 국내 프로선수와 아마추어 선수는 물론 해외투어 선수들의 참가도 허용된다.코오롱 한국오픈은 이날을 시작으로 다음달 5일까지 총 4번의 조별 1차 예선전과 최종 예선전(6월 11일, 총 144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약 한 달간 치러진 예선전에서 상위 18명 안에 드는 선수는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코오롱 한국오픈 관계자는 “진정한 오픈 대회의 의미를 되새기며 국내 남자 골프의 부흥과 함께 한국 골프계의 발전에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 제6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12억원으로, 상위 2명에게는 7월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디 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