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8년 만에 YG 떠난다…"'강남스타일' 감격 함께했는데"

가수 싸이가 8년간 몸 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15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고 "깊은 대화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갈망하는 싸이의 생각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YG는 "싸이와의 돈독한 관계는 전속계약에 상관 없이 영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싸이는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다. 싸이는 YG가 연습생부터 트레이닝을 통해 데뷔를 시킨 가수가 아닌, 기성 가수와 계약을 맺은 첫 사례다. 2012년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릴때도 YG와 함께였다.

YG는 이에 대해 "싸이의 넘치는 에너지와 음악 열정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감격을 나누기도 했다"며 "멋진 새 출발을 응원함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싸이는 1인 기획사를 설립해 활동할 가능성이 크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