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구본무 회장 별세 "슬픔 이루 표현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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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구본무 LG 회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805/01.16766717.1.jpg)
경총은 “구본무 회장은 1995년 LG그룹 회장 취임 이후 ‘노사(勞使)’를 넘어선 ‘노경(勞經)’이라는 신 노사문화 형성을 바탕으로 ‘정도(正道) 경영’을 추구했다”며 “당면 현안을 노경이 함께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가치창조의 노사관계를 구현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이어 “특히 구본무 회장의 ‘정도 경영’에 따른 노경화합은 혁신 활동의 기반이 되어 LG그룹이 험난한 구조조정을 이겨냈다”며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됐다”고 했다.
경총은 “고인의 빈자리가 너무 크기에 그 슬픔을 이루 표현할 수는 없다”며 “경제계는 앞으로도 고인의 뜻을 이어나가 하루 빨리 우리 산업 현장에 선진 노사관계가 정착되고, 이를 통해 지속적인 국가 경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