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주사 설립 추진 선포…"내년초 설립 목표"

우리은행은 이사회, 금융당국, 공적자금관리위원회 등 이해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지주회사 전환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주체제 전환시 출자한도 증가로 비은행 사업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가능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복합 비즈니스가 가능해지는 등 고객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주체제 전환시 증권,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수익성 높은 다양한 업종에 진출해 자본효율성 제고 및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향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해서는 이사회 승인, 금융당국의 인가 및 주주총회 승인 등 절차가 남아 있으나 종합금융그룹 경쟁력을 조속히 확보하기 위해 내년초 출범을 목표로 지주회사 설립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