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하나되는 '부부의 날'…성년의 날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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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소중함 일깨우고 가정 화목함 강조21일은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가정의 화목함을 강조하는 '부부의 날' 이면서 1999년 생들이 성년이 되는 '성년의 날'이다.
1999년생 61만4000명 독립적 사회인으로 인정
부부의 날은 2003년 민간단체인 '부부의 날 위원회'의 청원이 국회 본회의를 거쳐 2007년에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날짜는 매년 5월 21일. 가정의 달인 5월에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에서다. 부부의 날이 시작된 건 경남 창원의 한 목사 부부의 의해서다.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1995년 5월 21일 시작된 부부의 날은 기독교를 중심으로 기념일 제정 운동이 전개됐다.
올해는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지정된 성년의 날도 겹쳤다. 올해 1999년생 청소년 61만여 명은 성년이 된다.
이들은 성인으로 새로운 권리와 의무, 책임을 지며 독립적인 사회인으로 인정받게 된다.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다. 또 부모나 후견인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도 가능하다.올해 성년이 되는 청소년은 61만4233명. 2016년 66만8344명, 지난해 63만4790명에서 올해 61만 명 규모로 줄었다.
여성가족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2018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성년의 나, 사회와 마주하다, 미래를 열어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올해 성년을 맞은 1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석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