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서울]'아임닭' 와이즈유엑스글로벌 "건강한 먹거리로 고객과 소통 지속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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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닭·아임웰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의 신념과 오랜 자부심이 고객 만족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을 두 축으로 성장했다. 닭가슴살 큐브에 이어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스테이크·육포·크런칩 등을 출시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23일 한경닷컴과 만난 이창원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대표(사진)는 "식품 기업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을 좇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칙, 가치관을 지켜야 한다"며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오직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고객과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3관왕…비결은 맛과 원칙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하이서울브랜드 관련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거머쥐었다. 하이서울브랜드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보증하는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다.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2016년 서울시 우수 상품 브랜드 어워드에서 혁신 브랜드상을 받았고, 같은 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작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식품브랜드 대상(2017), 3년 연속 고객사랑브랜드 대상(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2018) 등을 연이어 거머쥐었다.
이창원 대표는 회사의 성장 비결로 '맛'과 '원칙'을 꼽았다.그는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닭가슴살은 도계 직후의 신선한 국내산 닭 100%로 만들어졌다"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저렴한 노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간편식인 아임웰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한다. 인기 상품인 굿밸런스 도시락의 주재료는 곤약밥과 잡곡, 나물 등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와 부담 없는 칼로리가 특징이다. 패키지도 간편해 직장인들과 1인 가구에 특히 인기가 높다.
제조·유통 단계에도 정성을 기울였다.엄격한 품질 관리로 맛은 물론 위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이용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익일에 제품을 배송하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정기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전 7시 전까지 제품을 전달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SNS로 고객 접점 확대…'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응원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객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아임닭·아임웰을 만날 수 있는 것.
여러 콘텐츠 중에서도 회사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가 특히 인기다. '쉘위홈트(Shall We Home. T)', '아임닭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는 홈트레이닝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누적 조회수 360만건을 돌파했다. 영상 공유 수도 9900회를 넘어섰다.
'불 조리 없이 만드는 저칼로리 레시피', '아임닭 &아임웰 꿀 조합 추천' 영상 등도 정기적으로 제작·업로드 되는 인기 영상 시리즈다.
이창원 대표는 "요리·음식·운동·여가 등 회사의 콘텐츠는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이자 고객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도구"라며 "아임닭·아임웰은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바쁜 생활 속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고객을 응원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SNS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가치관에도 부합한다.
그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SNS 이용자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도달되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다"면서 "고객이 다시 보고 싶은 영상, 더 유익하고 건강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 디자인 등 제작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소통 창구 다양화…공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
최근 아임닭·아임웰은 슈퍼마켓에 이어 편의점에 입점했다. 과거에는 온라인 유통에 주력했지만 판매 경로를 넓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진출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원 대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러브콜이 많았지만 아임닭·아임웰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주요 유통 채널만 선택·집중해 왔다"며 "향후 샐러드, 건강 다이어트 도시락 등 건강 간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진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해외에서도 아임닭·아임웰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 수출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온라인 접근에 제한적인 연령대는 물론이고 해외 거주 고객들도 회사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공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공급해 성장기 아이들의 단백질 섭취를 돕고 있으며, 가정 해체·학대·빈곤 등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는 '그룹 홈'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또 월드비전과 해외 아동 정기 후원을 맺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영양·보건·교육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사업도 지원 중이다.
결식아동, 빈곤 노인,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에게도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는 2016년 2월 서울시 서초구의 푸드뱅크 최우수 기부기업으로 선정됐다. 그해 12월에는 서울시의 희망나눔 감사표창장을 수상했다.이창원 대표는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는 일은 고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SNS 채널을 활용해 소통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건강한 먹거리에서 시작되는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닭가슴살 전문 브랜드 아임닭, 건강 간편식 브랜드 아임웰을 두 축으로 성장했다. 닭가슴살 큐브에 이어 닭가슴살로 만든 소시지·스테이크·육포·크런칩 등을 출시하며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23일 한경닷컴과 만난 이창원 와이즈유엑스글로벌 대표(사진)는 "식품 기업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이익을 좇기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원칙, 가치관을 지켜야 한다"며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오직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신념으로 고객과 소통해왔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3관왕…비결은 맛과 원칙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수상경력이 화려하다. 하이서울브랜드 관련 시상식에서만 3관왕을 거머쥐었다. 하이서울브랜드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보증하는 우수 중소기업 브랜드다.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2016년 서울시 우수 상품 브랜드 어워드에서 혁신 브랜드상을 받았고, 같은 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페어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 작년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의 '하이서울브랜드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식품브랜드 대상(2017), 3년 연속 고객사랑브랜드 대상(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2018) 등을 연이어 거머쥐었다.
이창원 대표는 회사의 성장 비결로 '맛'과 '원칙'을 꼽았다.그는 "제품에 사용되는 모든 닭가슴살은 도계 직후의 신선한 국내산 닭 100%로 만들어졌다"며 "원가를 낮추기 위해 저렴한 노계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엄 간편식인 아임웰 역시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추구한다. 인기 상품인 굿밸런스 도시락의 주재료는 곤약밥과 잡곡, 나물 등으로 균형 잡힌 영양소와 부담 없는 칼로리가 특징이다. 패키지도 간편해 직장인들과 1인 가구에 특히 인기가 높다.
제조·유통 단계에도 정성을 기울였다.엄격한 품질 관리로 맛은 물론 위생 관리에도 최선을 다한다.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이용한다. 오후 5시까지 주문 시 익일에 제품을 배송하고,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정기배송 서비스도 운영한다. 오전 7시 전까지 제품을 전달하는 새벽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SNS로 고객 접점 확대…'건강한 라이프스타일' 응원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객들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통해 아임닭·아임웰을 만날 수 있는 것.
여러 콘텐츠 중에서도 회사 구성원들이 직접 만든 영상 콘텐츠가 특히 인기다. '쉘위홈트(Shall We Home. T)', '아임닭 홈트레이닝' 등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소개하는 홈트레이닝 영상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누적 조회수 360만건을 돌파했다. 영상 공유 수도 9900회를 넘어섰다.
'불 조리 없이 만드는 저칼로리 레시피', '아임닭 &아임웰 꿀 조합 추천' 영상 등도 정기적으로 제작·업로드 되는 인기 영상 시리즈다.
이창원 대표는 "요리·음식·운동·여가 등 회사의 콘텐츠는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이자 고객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도구"라며 "아임닭·아임웰은 단순한 식품 브랜드를 넘어 바쁜 생활 속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고, 고객을 응원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직원들과 SNS 운영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가치관에도 부합한다.
그는 "화려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들이 SNS 이용자들에게 더 쉽고, 빠르게 도달되지만 장기적으로 브랜드에 좋은 영향을 주기 어렵다"면서 "고객이 다시 보고 싶은 영상, 더 유익하고 건강한 영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콘텐츠 기획부터 구성, 촬영, 편집, 디자인 등 제작의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소화하고 있다.◆소통 창구 다양화…공적 가치 실현에도 노력
최근 아임닭·아임웰은 슈퍼마켓에 이어 편의점에 입점했다. 과거에는 온라인 유통에 주력했지만 판매 경로를 넓혀 오프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이다. 앞으로도 오프라인 진출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원 대표는 "오프라인 채널에서 러브콜이 많았지만 아임닭·아임웰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주요 유통 채널만 선택·집중해 왔다"며 "향후 샐러드, 건강 다이어트 도시락 등 건강 간편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돼 오프라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해외 진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해외에서도 아임닭·아임웰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여 수출도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며 "모바일·온라인 접근에 제한적인 연령대는 물론이고 해외 거주 고객들도 회사 제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공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공급해 성장기 아이들의 단백질 섭취를 돕고 있으며, 가정 해체·학대·빈곤 등을 겪고 있는 아동을 돕는 '그룹 홈'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또 월드비전과 해외 아동 정기 후원을 맺고 개발도상국 아이들의 영양·보건·교육 개선을 위한 지역개발사업도 지원 중이다.
결식아동, 빈곤 노인, 재가 장애인 등 저소득 계층에게도 아임닭·아임웰 제품을 기부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회사는 2016년 2월 서울시 서초구의 푸드뱅크 최우수 기부기업으로 선정됐다. 그해 12월에는 서울시의 희망나눔 감사표창장을 수상했다.이창원 대표는 "소외계층에 희망을 전달하는 일은 고객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SNS 채널을 활용해 소통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와이즈유엑스글로벌은 '건강한 먹거리에서 시작되는 자신감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응원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