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보험연도대상] "신뢰는 나의 힘"… 2년 연속 보험왕, "부지런하게 움직인 만큼 성취감 커"

한화손해보험 연도대상 - 함성대 FP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4월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 그랜드볼룸에서 수상자와 임직원 등 38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연도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함성대 충청지역본부 청주지점 파이낸셜플래너(FP·46·사진)가 2016년도에 이어 ‘보험왕 2연패’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 176명의 설계사와 대리점 대표가 부문별로 수상했으며 이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임직원과 소비자평가단 등이 하나가 돼 축제의 한마당을 즐겼다.

한화손보 보험왕 함 FP는 장기 인보장보험을 기본으로 중소기업의 재물보험과 단체상해보험 판매에 주력했다. 그 결과 지난해 연매출 27억원, 소득 3억원, 장기보험 13회차 통산 유지율 94.2%를 기록했다. 그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보험왕 타이틀을 받아 영광”이라며 “고객과의 비즈니스를 통해 만든 신뢰와 응원이 다시 한 번 이 자리에 서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함 FP는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게 없다’는 뜻의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를 늘 마음에 새기고 영업에 임한다. 그는 “22년째 영업 현장에서 한 계단씩 오르며 여러 고객과 다양한 상황을 경험했지만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세상에 어려울 일이 없는 것 같다”며 “부지런하게 움직인 만큼 성취감도 커지더라”고 말했다. 자신을 낮추고 언제나 겸손함을 잃지 않으면 누구나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영업신조다.

함 FP가 6년 전부터 확보한 중소기업 고객들은 그의 큰 자산이다. 재물보험은 물론 직원 복지를 위한 단체상해보험, 자동차보험까지 가입하고 있다. 그는 법인고객을 위해 △자동차사고 처리 △차량정비 △자동차검사 업무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밀착 관리하고 있다.

함 FP는 기업의 재무상황을 확인하고 필요한 보험상품을 이용해 기업이 재투자할 수 있는 플랜을 제시하기 위해 애쓴다. 이를 위해 업무시간 외에도 재물보험 보장 분석을 여러 가지로 시뮬레이션하는 등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다. 그는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고, 기존 고객을 체계적으로 어떻게 관리할까 늘 고민한다”며 “나를 믿어주고 컨설팅을 의뢰하는 고객을 위해 더 세분화된 관리체계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함 FP에게도 힘든 시기는 있었다. 그는 “작년 상반기 살짝 슬럼프에 빠졌지만, 궁극적으로 ‘1인 지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장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함 FP가 치열한 영업 환경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정도 영업과 자기 관리다. 그는 “진정성을 가지고 고객과 만나는 것이 보험 영업의 기본이라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신뢰가 쌓이면 관계는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의 가장 큰 목표는 매출은 물론 한발 빠른 고객 관리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함 FP는 통산 수금률도 94.5%를 기록하는 등 고객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22년을 보험영업에 매진, 한 걸음씩 약진해 정상에 올랐다. 함 FP는 “많은 사람이 올해 보험시장도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치열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고객 가치를 한 단계 올리는 전문 금융인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더 부지런하게 노력하다 보면 ‘보험왕 3연패’도 자연스럽게 다가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조심스레 자신감을 내비쳤다.올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박윤식 한화손보 사장은 “누구보다 보험의 진정한 가치를 전파하고 뛰어난 성과를 거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된 수상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올해도 전 가족 완전보장이라는 고객 감동 영업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자”고 당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