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투스카니 의인'에게 치킨상품권 200장 전달

치킨 브랜드 bhc치킨이 '이달의 bhc 히어로'로 고속도로에서 고의로 사고를 내 대형 참사를 막은 한영탁 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영탁 씨는 지난 12일 제2서해안 고속도로 조암 나들목 인근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은 후 멈추지 않고 계속 달리는 차량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후 유리창을 깨고 운전자를 무사히 구해냈다.bhc치킨은 "위험한 고속도로에서 무심하게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사고현장을 자신의 차량으로 막아 세운 한영탁 씨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면서 이달의 bhc 히어로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bhc치킨은 한영탁 씨에게 상장과 함께 치킨 상품권 200장를 전달했다.

한영탁 씨는 "당시와 같은 위급한 상황이라면 누구라도 도우려고 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신 것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 공헌활동이다.

정현영 한경닷컴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