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한국 기업 이익 증가 추세 지속"…유망 종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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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영업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반도체와 더불어 철강 기계 증권 화장품 등을 유망업종으로 선정, 추천 종목을 제시했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포인트(0.43%) 내린 2461.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하면서 2459.92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0.28% 오르고 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상장기업의 잠정 영업이익은 56조7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
이 증권사 안혁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과 더불어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봤을 때,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업종별로 적자가 예상됐던 조선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를 나타냈다"며 " IT가전 증권 건설 은행 업종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반면 유틸리티 자동차 IT하드웨어 에너지 건강관리 업종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진단했다.향후 시장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상장기업(250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를 219조1000억원으로 3월말(216조3000억원) 대비 상향조정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금융 산업재가 각각 이익에 대한 시장예상치를 견인했지만, 유틸리티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부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반도체 이익 시장예상치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2~3분기 평균 15~20%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매출액 증가율은 10% 수준으로 현재 시장예상치인 2분기 7.6%, 3분기 9.7%는 상향조정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외에도 철강 기계 증권 화장품 등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 들어 4월보다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개선폭이 큰 업종은 철강 기계 증권 화장품 조선 유통 IT하드웨어"라며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신규 편입한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롯데정밀화학 원익QnC JYP Ent POSCO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경로분석을 통해 매수신호가 발생한 종목 16개를 제시했다. LG화학 GS 삼성중공업 GS건설 한화 LS POSCO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건설 한화생명 한국가스공사 LS산전 CJ오쇼핑 LG 에스엠이다.
업종 내 롱숏추세, 경로분석 모델 등을 종합한 6월 모델 포트폴리오로는 LG화학 삼성생명 엔씨소프트가 편입되고, OCI 포스코ICT 현대해상은 제외됐다.6월 포트폴리오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부문에선 SK이노베이션 롯데정밀화학 LG화학 POSCO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LG 현대로보틱스를 추천했다.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섹터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LG생활건강 LF 하나투어 롯데하이마트 롯데제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덴티움을, 금융 IT 등 분야에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삼성생명 엔씨소프트 컴투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야스 KT 한국전력을 각각 제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24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71포인트(0.43%) 내린 2461.2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기관 매도 확대에 하락 전환하면서 2459.92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0.28% 오르고 있다.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상장기업의 잠정 영업이익은 56조7000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40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다음으로 높은 실적이다.
이 증권사 안혁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것과 더불어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영업이익 증가 추세를 봤을 때, 앞으로도 한국 기업의 이익 증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업종별로 적자가 예상됐던 조선 업종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흑자를 나타냈다"며 " IT가전 증권 건설 은행 업종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반면 유틸리티 자동차 IT하드웨어 에너지 건강관리 업종의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고 진단했다.향후 시장의 영업이익도 개선될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상장기업(250개)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시장예상치를 219조1000억원으로 3월말(216조3000억원) 대비 상향조정했다.
김상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금융 산업재가 각각 이익에 대한 시장예상치를 견인했지만, 유틸리티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부진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반도체 이익 시장예상치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4월 반도체 수출 증가율은 전년대비 37% 증가했고, 2~3분기 평균 15~20%로 전망된다"며 "반도체 매출액 증가율은 10% 수준으로 현재 시장예상치인 2분기 7.6%, 3분기 9.7%는 상향조정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이외에도 철강 기계 증권 화장품 등 업종이 유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달 들어 4월보다 12개월 선행 영업이익 개선폭이 큰 업종은 철강 기계 증권 화장품 조선 유통 IT하드웨어"라며 국내 주식 포트폴리오는 신규 편입한 SK하이닉스를 포함해 롯데정밀화학 원익QnC JYP Ent POSCO 삼성전자를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경로분석을 통해 매수신호가 발생한 종목 16개를 제시했다. LG화학 GS 삼성중공업 GS건설 한화 LS POSCO 삼성생명 삼성화재 현대건설 한화생명 한국가스공사 LS산전 CJ오쇼핑 LG 에스엠이다.
업종 내 롱숏추세, 경로분석 모델 등을 종합한 6월 모델 포트폴리오로는 LG화학 삼성생명 엔씨소프트가 편입되고, OCI 포스코ICT 현대해상은 제외됐다.6월 포트폴리오로는 에너지 소재 산업재 부문에선 SK이노베이션 롯데정밀화학 LG화학 POSCO 삼성엔지니어링 현대중공업 LG 현대로보틱스를 추천했다. 경기소비재 필수소비재 건강관리 섹터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한국타이어 LG생활건강 LF 하나투어 롯데하이마트 롯데제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덴티움을, 금융 IT 등 분야에선 KB금융 하나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 삼성생명 엔씨소프트 컴투스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야스 KT 한국전력을 각각 제시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