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폭 키워 장중 2460선 아래로…코스닥도 하락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도 확대에 하락 폭이 커지면서 2460선까지 밀려났다. 코스닥지수는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24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6포인트(0.43%) 내린 2461.35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 매도 확대로 하락세로 전환한 이후 장중 2640선 아래로 밀리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나홀로 1102억원 어치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8억원, 153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461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88% 뛰고 있으며 셀트리온도 2.33% 상승하고 있다. KB금융도 1.44%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는 1~2%대 하락세다. 삼성전자도 0.97% 소폭 빠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2포인트(0.04%) 내린 868.8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기관·개인의 매도공세에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억원, 13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69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군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에이치엘비 메디톡스는 4%대 강세다. 신라젠도 3.90%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1.77% 상승 중이며 셀트리온제약도 2.14% 오르고 있다. 반면 나노스는 6.64% 급락하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0.08%) 오른 10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