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지하이테크, 나가세엔지니링과 13억원 규모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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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8%에 해당하는 규모다. 씨앤지하이테크가 수주한 반도체 화학약품 혼합공급장치는 오는 7월 SK하이닉스 우시 C2F라인에 납품될 예정이다.앞서 회사는 지난 16일 우시 공장에 75억6000만원 상당의 화학약품 혼합장치를 공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주일만에 SK하이닉스를 대상으로 추가 수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달 성사된 두 건의 수주는 나가세미전자과기(상해)유한공사에서 설치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는 첫 사례다.
나가세미전자과기(상해)유한공사는 씨앤지하이테크가 현지 고객사 대응을 위해 30%의 지분 투자를 진행한 중국 법인이다. 향후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영업 전초기지 역할도 수행할 전망이다.홍사문 씨앤지하이테크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업계 2위 기업으로, D램 생산량 절반을 담당하는 우시 공장 확장에 연말까지 9500억 원 규모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공격적인 투자에 힘입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