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 마스턴 투자운용과 '기업형 임대' 사업 공동 추진키로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와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자산개발 제공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 중인 롯데자산개발이 부동산 금융·자산관리회사인 마스턴투자운용과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임대주택 개발과 투자자·임차인 유치 등 임대주택 사업 제반 업무와 관련한 정보 공유와 업무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개발 프로젝트 관리(PM·Project Management) 업무와 임차인 유치, 임차 후 임대주택 관리 부분을 맡게 되며 마스턴투자운용은 임대주택 매입과 투자 유치 방법 수립, 자금 조달 부분을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두 회사는 앞으로 서울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임대주택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자산개발 이광영 대표이사는 “투자운용사들과의 건설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임대주택 9000실을 확보해 임대주택 업계의 선두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자산개발은 기업형 임대서비스 브랜드 ‘어바니엘’을 출시하고 올해 1월 첫 기업형 임대주택인 ‘어바니엘 가산’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했다. 하반기에 2호 사업인 ‘어바니엘 염창역’, 내년 서대문구 충정로 일대에 ‘어바니엘 충정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