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래·안상수 "보수 결집 적임자는 나"… 창원시민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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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보수로 분류되는 경남 창원시장 후보들이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자신을 중심으로 보수 결집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조진래 자유한국당 창원시장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을 한 뒤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과 창원은 기필코 지켜야 할 보수의 보루다"며 "제가 기댈 곳은 시민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보수를 분열시키는 세력에게는 준엄한 심판을 해야 한다"며 자유한국당 공천 배제 후 무소속 출마를 한 안상수 후보(현 창원시장)를 겨냥했다.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후보등록 후 투표로 보수 결집을 만들어달라는 성명서를 내면서 맞불을 놨다.
그는 "많은 보수층이 이번 공천의 부당함을 안다"며 "안상수가 보수 세력을 다시 뭉치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신에게 진정한 보수의 마음을 담아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2010년 통합 창원시 탄생 후 두 차례 시장선거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면서 보수분열이 현실화돼 자유한국당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안상수 무소속 후보는 후보등록 후 투표로 보수 결집을 만들어달라는 성명서를 내면서 맞불을 놨다.
그는 "많은 보수층이 이번 공천의 부당함을 안다"며 "안상수가 보수 세력을 다시 뭉치게 만들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한다"고 주장했다.이어 자신에게 진정한 보수의 마음을 담아 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2010년 통합 창원시 탄생 후 두 차례 시장선거에서 보수정당인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후보가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공천에서 탈락한 현직 시장이 무소속 출마하면서 보수분열이 현실화돼 자유한국당 후보의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