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수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왜 적폐냐…반드시 정상화"

정창수 자유한국당 강원지사 후보는 25일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이 왜 적폐냐"며 "강원도지사가 된다면 반드시 정상화해놓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양양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오색케이블카는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설악권 주민은 물론 강원도민 전체가 사활을 걸고 추진한 20년 숙원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정 후보는 "오색케이블카는 19대 총선 당시 자유한국당의 강원지역 대표공약으로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똘똘 뭉쳐 사업추진을 확정시켰는데 현 정부의 환경정책제도개선위원회는 박근혜 정부가 비밀팀까지 가동해 전방위적인 부정개입을 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적폐사업으로까지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색케이블카는 즉흥적으로 추진된 사업이 아니라 20년 동안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진행된 사업으로, 이를 적폐로 모는 것은 강원도민을 모욕하는 국가폭력이나 다름없다"며 "내가 강원도지사가 된다면 반드시 정상화해놓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강원도의 열망이자 생존권 문제인 오색케이블카를 위해 최문순 후보는 7년 동안 도정을 맡으면서 무엇을 했는지, 이 문제를 앞으로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며 "해결할 자신이 없으면 강원지사 후보로서 자격 미달이고 지사가 무능하면 강원도 미래는 없다"고 공격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