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 5년간 영구채 12조원어치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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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 동안 국내 기업들의 영구채 발행 규모가 12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첫 영구채 발행이 있었던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기업 44곳에서 52건, 금액으로 12조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만기 30년 이상의 회사채를 일컫는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며 채권 발행 5년 뒤 조기상환 이른바 `콜옵션` 권리 행사가 가능합니다.
발행 대상지역을 국내외로 나누면 각각 9조7천억 원, 2조3천억 원 규모로, 두산인프라코어와 SK E&S, 신세계와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모두 사모 채권입니다.
금감원은 영구채를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영구채 발행이 급증했지만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2016년부터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올해 콜옵션 행사 규모는 전체 발행액의 30.2% 수준인 3조6천억 원으로, 1조3천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영구채 조기상환으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나빠질 수 있고 파산에 따른 잔여재산 분배 순위에서도 일반 채권보다 뒤에 있어 일반 회사채보다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구채 발행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양호해 보일 수 있어 투자 결정시 발행규모와 조기상황 시기, 부채비율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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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첫 영구채 발행이 있었던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국내 기업 44곳에서 52건, 금액으로 12조 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고 밝혔습니다.만기 30년 이상의 회사채를 일컫는 `영구채`는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며 채권 발행 5년 뒤 조기상환 이른바 `콜옵션` 권리 행사가 가능합니다.
발행 대상지역을 국내외로 나누면 각각 9조7천억 원, 2조3천억 원 규모로, 두산인프라코어와 SK E&S, 신세계와 대한항공을 제외하면 모두 사모 채권입니다.
금감원은 영구채를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영구채 발행이 급증했지만 금리 상승기에 접어든 2016년부터 발행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올해 콜옵션 행사 규모는 전체 발행액의 30.2% 수준인 3조6천억 원으로, 1조3천억 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금감원은 영구채 조기상환으로 회사의 재무구조가 나빠질 수 있고 파산에 따른 잔여재산 분배 순위에서도 일반 채권보다 뒤에 있어 일반 회사채보다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영구채 발행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양호해 보일 수 있어 투자 결정시 발행규모와 조기상황 시기, 부채비율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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