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구속' 씨잼에 윤병호 "다녀오십쇼" 댓글 논란

씨잼, 경찰조사서 대마초 흡연 사실 시인
윤병호가 씨잼 인스타그램에 남긴 댓글 [사진=씨잼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씨잼(본명 류성민)이 대마초흡연으로 구속된 가운데 '고등래퍼' 출신인 윤병호가 남긴 댓글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씨잼은 지난 28일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 자택 등에서 여러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씨잼은 경찰조사에서 흡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그는 수원구치소에서 수감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씨잼은 대마초 적발 사실이 알려지기 전 자신의 SNS에 강아지와 찍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녹음은 끝내놓고 들어간다"라고 글을 남겼다. 여기에 윤병호가 "사랑합니다. 다녀오십쇼"라고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커졌다.

2000년생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고등래퍼2'의 최종 우승은 김하온이 차지했지만 윤병호 역시 '톱 6'에 진출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윤병호는 기리보이와 자메즈, 딥플로우, 스윙스 등 유명 래퍼들의 피쳐링에 참여하면서 힙합 유망주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씨잼은 2013년부터 래퍼로 활동했으며 2016년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윤병호 [사진=어베인뮤직]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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