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제왕' 켄드릭 라마, 7월 첫 내한공연

지난 4월 미국의 한 힙합 뮤지션이 지구촌 언론계를 뒤흔들었다. 언론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퓰리처상을 받았기 때문이다. 힙합 음악계의 정점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은 켄드릭 라마가 그 주인공이다. 라마의 수상은 클래식과 재즈 이외의 장르에서 퓰리처상을 받은 최초 사례다. 퓰리처상 위원회는 수상작인 그의 정규 4집 앨범 ‘DAMN.’에 대해 “현대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삶이 지닌 복잡성을 강렬한 글로 보여주는 언어적 진정성, 리드미컬한 활력이 살아 있는 명곡 모음”이라고 평가했다.

힙합의 제왕 라마가 처음으로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는 7월30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4 켄드릭 라마’ 공연을 위해서다. 현대카드가 24번째 슈퍼콘서트 주인공으로 선정한 라마는 관중을 압도하는 퍼포먼스와 시대를 통찰하는 가사로 많은 음악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이번 공연은 다음달 8일 낮 1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 현대카드 소지자는 하루 빠른 6월7일 낮 12시부터 살 수 있다. 현대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부가가치세 포함, 1인 2장 한정)받을 수 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