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넷체인, 한경부동산연구소·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등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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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블록체인 증강현실(AR) 부동산앱 개발 추진세계 최초의 증강현실(AR) 블록체인 상용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중인 스캐넷체인(대표 데이비드 함)은 30일 한국경제신문 부설 한경부동산연구소(소장 박영신),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소장 김철) 등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9월 개막될 ‘한경 부동산 블록체인 엑스포’에서 첫 공개
각종 빌딩 정보 휴대폰앱으로 손쉽게 확인···거래에 활용
스캐넷체인은 이날 협약에서 오는 9월19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 ‘리얼티 엑스포 코리아 2018’에서 자시가 개발중인 ‘블록체인 증강현실 상용화앱’을 독점 공개키로 하고, 향후 관련 사업에 대한 공동연구도 해나가기로 했다.스캐넷체인은 내년 상반기까지 한경부동산연구소,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등과 함께 4차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로 평가되는 블록체인과 증강현실(AR)기술을 부동산거래에 접목시킨 디엡(DApp·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가동되는 애플리케이션)선보일 계획이다.
데이비드 함 스캐넷체인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증강현실(AR)과 블록체인 기술을 연동시킨 DApp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며 “국내·외 관련 전문기업들과도 협업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는 블록체인 기술이 부동산산업계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용화 연구와 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지난달 말 창립 발대식을 가졌다. 정식 개소식은 6월 말에 가질 예정이다. 연구소는 창립기념으로 세계 첫 ‘부동산 블록체인 플랫폼’ 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플랫폼 역시 한경 국제 부동산 박람회에서 최초 공개를 하고, 세계 각국 부동산업계와 블록체인시장에 알릴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작년 하반기부터 연구소 개소 준비와 함께 추진해온 개발사업이다.연구소는 또 러시아, 파나마, 불가리아, 필리핀, 홍콩, 두바이 등 세계 10여개국 부동산 블록체인 전문가 20여명을 자문위원단으로 위촉하고,협력적 연구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김철 부동산블록체인연구소 소장은 “블록체인은 앞으로 부동산산업계와 도시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단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전문가와 엔지니어, 전문업체 등과 다양한 협력관계를 형성하면서 연구를 진행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스캐넷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이 글로벌 부동산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영신 건설부동산전문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