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 러닝' 전용 티셔츠·팬츠… 산길·흙길 달릴 때도 'Cool~'

노스페이스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지난 19~20일 이틀간 동계올림픽 개최 도시 강원 강릉, 평창 일대에서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 ‘2018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열었다.

2008년 시작한 ‘노스페이스 100’은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열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국제 트레일 러닝 대회다. 트레일 러닝은 도심이 아닌 산길과 흙길 등 자연 속을 달리는 이색 러닝 대회다.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국내에서도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이 대회는 2016년부터 국내에서 열렸다.
퍼펙트런 TNF 반팔 라운드티
트레일 러닝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국내외 1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강릉의 바닷길과 평창의 하늘길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이색적인 코스에서 레이스가 펼쳐졌다.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멈추지 않는 탐험(never stop exploring)’ 정신을 대회에 구현했다.

특히 세계적인 트레일 러닝 선수들이 참가, 기존 대회 기록을 뛰어넘는 성적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김지섭 선수는 작년 우승자보다 한 시간 이상 기록을 단축한 11시간27분9초의 기록으로 100㎞ 남자부에서 우승했다. 또 차민화 선수는 16시간39분44초의 기록으로 100㎞ 여자부에서 우승했다. 50㎞ 남자부는 박병권 선수가, 50㎞ 여자부는 지현주 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인듀어러스 트레일’ 러닝화
노스페이스는 국내 스포츠 발전과 아웃도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2005년 국내 아웃도어 최초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을 창단했다. 고산 등반, 트레일 러닝, 스포츠 클라이밍 등 다양한 종목에서 선수들을 발굴하고 후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및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선 스포츠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참여했다. 노스페이스는 2020년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인 팀코리아를 지원한다.

노스페이스는 트레일 러닝 전용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노스페이스 트레일 러닝 컬렉션’을 출시했다. 경량성 및 통기성을 극대화한 트레일 러닝 전문 제품으로 대회에 참가한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대표 제품인 노스페이스 트레일 러닝화 ‘인듀어러스 트레일(ENDURUS TR)’은 발등을 감싸는 갑피 부분을 무봉제(NO-SEW) 공법을 적용해 경량성을 강화했다. 충격 흡수에 좋은 ‘비브람 아웃솔’을 사용해 거친 산악 지형에서 장시간 달리는 트레일 러닝 중 안정적인 착화감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소매 부분에 빅 로고로 디자인 포인트를 준 ‘퍼펙트 런 TNF 반팔 라운드티’는 기능성 티셔츠다. 소취 기능을 갖춘 쿨맥스 원단을 써서 땀냄새를 줄이고 스트레치성 원단을 함께 적용해 활동성을 높였다.

티셔츠와 함께 입기 좋은 팬츠 노스페이스 ‘퍼펙트 런 쇼츠’는 가볍고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트레일 러닝 전용 백팩 ‘트레이닝 제로’는 235g의 초경량 무게로 장시간 러닝에도 어깨의 부담을 줄여주고 통풍이 잘되는 소재를 사용해 땀 흡수가 뛰어나다.
‘2018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참가자들이 스타트를 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제공
올여름을 앞두고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을 할 때 쾌적함을 유지해주는 ‘빅토리 아이스 컬렉션’ 신제품을 내놨다.

이 제품은 냉감, 흡습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해 열과 땀을 신속하게 외부로 발산한다. 세균과 박테리아의 번식을 억제하는 항균 처리를 더했다. 반팔, 긴팔, 집업티 등 다양한 디자인의 상의와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레깅스 제품 등을 함께 내놨다.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