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이준코스메틱, 강세…"中소비재 수입관세 대폭 인하 수혜"

제이준코스메틱과 에프앤리퍼블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제이준코스메틱은 전날보다 1250원(5.46%) 오른 2만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프앤리퍼블릭도 5%대 강세다.이같은 강세는 중국 정부가 일부 소비재 관세를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하면서 대부분 중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제이준코스메틱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리커창 총리 주재 국무원 회의를 열어 세탁기를 포함한 일부 소비재 관세를 오는 7월 1일부터 대폭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수입산 세탁기와 냉장고 등 가전제품에 부과됐던 관세는 평균 20.5%에서 8%로 대폭 인하된다. 의류, 신발, 모자, 주방용품, 체육용품 등에 대한 관세는 15.9%에서 7.1%로 크게 낮아진다. 어획 수산물과 미네랄 생수 등 가공식품에 대한 관세는 15.2%에서 6.9%로 인하된다. 화장품과 일부 의약품에 대한 관세는 8.4%에서 2.9%로 낮아진다.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중국 총판인 에프앤리퍼블릭을 통해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현재 매출의 90%가 중국 수출로, 이번 중국의 관세 인하 조치로 수혜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