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집] '상계주공5' 정밀안전진단 완료… 신탁 카드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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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상계주공5단지’가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해 재건축이 가능해졌다.
노원구청은 지난 29일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 통보서를 발급했다. 단지는 지난 2월 말 안전진단 용역업체와 계약을 완료해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피한 ‘막차’ 단지다. 2월 말부터 3개월 동안 검사 기간을 거쳤다.준비위는 조합 방식 대신 신탁방식을 통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말 한국자산신탁을 초청해 설명회를 한 뒤 주민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선 사업지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토지 3분의 1은 신탁사에 등기 이전해야 한다.
단지는 1987년 입주한 840가구의 아파트다. 상계주공 아파트 중에서는 유일한 저층(5층)이다. 전용 32㎡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3억7000만원 안팎에 4건 실거래된 사례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올라와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노원구청은 지난 29일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에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조건부 재건축) 통보서를 발급했다. 단지는 지난 2월 말 안전진단 용역업체와 계약을 완료해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을 피한 ‘막차’ 단지다. 2월 말부터 3개월 동안 검사 기간을 거쳤다.준비위는 조합 방식 대신 신탁방식을 통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말 한국자산신탁을 초청해 설명회를 한 뒤 주민 의견을 모으는 중이다. 신탁 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선 사업지 토지 등 소유자 75% 이상 동의가 있어야 한다. 토지 3분의 1은 신탁사에 등기 이전해야 한다.
단지는 1987년 입주한 840가구의 아파트다. 상계주공 아파트 중에서는 유일한 저층(5층)이다. 전용 32㎡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지난달 말 3억7000만원 안팎에 4건 실거래된 사례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올라와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