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취임 "하이투자증권 인수 적극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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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오 전 하나HSBC생명 사장(사진)이 31일 DGB금융그룹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김 회장은 이날 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0년간 쌓아온 금융인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DGB금융그룹이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대구은행이 2011년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외부 출신 회장이다.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3년이다.김 회장은 “실추된 그룹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감독하고 근절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협의회를 설치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며 “전문 경영인을 앞세워 계열사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경영 방침의 큰 틀”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김 회장은 이날 대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40년간 쌓아온 금융인의 경험과 역량을 모두 쏟아 DGB금융그룹이 100년 그룹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대구은행이 2011년 지주 체제로 전환한 이후 첫 외부 출신 회장이다. 임기는 2021년 5월까지 3년이다.김 회장은 “실추된 그룹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행위를 감독하고 근절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가능협의회를 설치해 가장 모범적인 지배구조와 경영문화를 갖춘 금융그룹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 위해 하이투자증권 인수를 적극 추진할 생각”이라며 “전문 경영인을 앞세워 계열사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 경영 방침의 큰 틀”이라고 설명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