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권영진 후보 다친 사건 신중 처리"…가해 여성 신원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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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영진 대구시장 후보가 유세 중 다친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중부경찰서는 1일 "수사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의 이런 방침은 권 후보가 이날 "(가해자의) 우발적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를 중단하지는 않는다"면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해자를 불러 조사할지, 더 나아가 입건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 후보를 다치게 한 여성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 여성은 장애인 자식을 둔 50대 어머니로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께 대구 도심에서 열린 권 후보 출정식장에서 장애인 협약 체결을 요구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경찰의 이런 방침은 권 후보가 이날 "(가해자의) 우발적 행동이었으리라 생각하며 어떠한 처벌도 원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힌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경찰 관계자는 그러나 "피해자가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수사를 중단하지는 않는다"면서 "현장 상황이 담긴 영상을 면밀하게 검토해 가해자를 불러 조사할지, 더 나아가 입건할지 여부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권 후보를 다치게 한 여성의 신원을 파악했다.
이 여성은 장애인 자식을 둔 50대 어머니로 지난달 31일 낮 12시 30분께 대구 도심에서 열린 권 후보 출정식장에서 장애인 협약 체결을 요구하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수사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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