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와우밴드 종목진단] 위닉스, 제습기 수요 '글쎄'… 1만4000원 부근 저점

알루코, 반짝 상승후 조정… 반등 탄력 크지 않아
삼성전자, 5만원 밑에서 저가 분할 매수 바람직
◆한동훈=위닉스

제습기, 공기청정기, 정수기, 팬히터, 에어워셔 등의 친환경 생활가전 제품과 냉장고, 에어컨용 열교환기를 만든다. 미세먼지가 급증하는 봄에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았다. 제습기의 경우 장마철에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여름철에도 주가 상승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제습기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어 여름철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위닉스는 올 1분기에 공기청정기 수요 증가로 90억원 영업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 이상 성장했다. 주가는 실적을 반영하면서 급등했지만 현재는 하락세로 전환하는 초기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 1만4000원 부근을 저점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안인기=알루코

195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알루미늄 압출 전문업체다. 주요 제품으로 알루미늄 새시, 거푸집, 철도차량 내외장재, 커튼월, 자동차 부품 소재 등을 만든다. 또 세계 최초로 알루미늄 LCD(액정표시장치)·LED(발광다이오드) TV 프레임을 개발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1차 벤더로 자동차 관련 경량화 부품 등을 납품하고 있기도 하다. 남북한 정상회담 이후 서울~신의주~중국 철도 건설사업 검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철도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알루코는 반짝 상승했다가 조정받고 있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반등 탄력이 크지 않아 직전 고점 돌파는 쉽지 않아 보인다.

◆조민규=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액면분할 이후 시장의 기대와는 다르게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있다. 반도체산업의 호황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지속적으로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상관관계가 높은 만큼 지수의 방향성 역시 지금 당장 삼성전자 주가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아닐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라면 현재의 단기적인 가격 변동보다 보유 의견을 제시한다. 장기적 관점에서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제시한다. 주가 상승 때 매수하기보단 5만원 이하에서 저가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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