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가격 조정 마무리 국면…전통 제약주에 관심"-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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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4일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당분간 기간 조정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소외된 전통 제약주에 관심 가질 것을 주문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연초 급등한 코스닥 제약업 지수는 미국 암 학회(AACR) 종료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 등으로 4월 하순 이후 급락했다"며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발표는 남아 있지만 최근 가격 조정으로 큰 파고는 넘었다고 보고, 소외된 전통 제약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근 급락으로 바이오주의 가격 조정은 마무리됐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6월 미국 임상 종양 학회(ASCO) 이후에는 특별한 학회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간 조정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내수 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전통 제약주가 소외되고 있다"면서도 "신약 개발 업체들의 주가 상승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진한 상위 제약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업체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최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 업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전통 제약주에서는 종근당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피부미용업체로는 메디톡스를 꼽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배기달 연구원은 "연초 급등한 코스닥 제약업 지수는 미국 암 학회(AACR) 종료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 이슈 등으로 4월 하순 이후 급락했다"며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 감리 결과 발표는 남아 있지만 최근 가격 조정으로 큰 파고는 넘었다고 보고, 소외된 전통 제약주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최근 급락으로 바이오주의 가격 조정은 마무리됐다고 배 연구원은 판단했다. 6월 미국 임상 종양 학회(ASCO) 이후에는 특별한 학회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당분간 기간 조정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내수 시장의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전통 제약주가 소외되고 있다"면서도 "신약 개발 업체들의 주가 상승과 비교하면 현저히 부진한 상위 제약업체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 상위 제약업체는 연간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고, 최근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바이오시밀러 업체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전통 제약주에서는 종근당을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피부미용업체로는 메디톡스를 꼽았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