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뉴스 아웃링크제' 국회·문체부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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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신문협회는 4일 국회와 문화체육관광부에 포털뉴스 아웃링크 법제화 주장을 담은 의견을 전달했다.
협회는 의견서에서 "포털뉴스 서비스를 각 언론사 링크로 전환(아웃링크)하기 위해서는 법제화 방식이 가장 우월하다"며 "아웃링크 도입을 언론-포털사이트 간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동안 포털 등의 행태와 시장구조를 살필 때 자율적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협회는 그러면서 "경쟁 상황에서 네이버 등 특정 언론사 홀로 아웃링크를 선택하기도 힘들다"며 "포털뉴스 서비스의 아웃링크를 법령 등으로 규정해 모든 포털이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해야 포털뉴스 서비스 시장 전체를 일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포털은 이용자 편의성을 이유로 현행 방식을 고수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70% 이상이 네이버라는 플랫폼의 똑같은 화면에서 같은 뉴스를 소비하는 획일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아웃링크로 전환되면 미디어 간 경쟁도 기사 노출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다만 아웃링크 법제화 시 이용자, 언론, 포털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기는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협회는 의견서에서 "포털뉴스 서비스를 각 언론사 링크로 전환(아웃링크)하기 위해서는 법제화 방식이 가장 우월하다"며 "아웃링크 도입을 언론-포털사이트 간 합의에 따라 자율적으로 해결하는 게 최선이지만 그동안 포털 등의 행태와 시장구조를 살필 때 자율적 변경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협회는 그러면서 "경쟁 상황에서 네이버 등 특정 언론사 홀로 아웃링크를 선택하기도 힘들다"며 "포털뉴스 서비스의 아웃링크를 법령 등으로 규정해 모든 포털이 같은 규제를 받도록 해야 포털뉴스 서비스 시장 전체를 일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또 "포털은 이용자 편의성을 이유로 현행 방식을 고수하지만 우리나라 국민 70% 이상이 네이버라는 플랫폼의 똑같은 화면에서 같은 뉴스를 소비하는 획일성에 대해서는 고려하지 않는다"며 "아웃링크로 전환되면 미디어 간 경쟁도 기사 노출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회는 다만 아웃링크 법제화 시 이용자, 언론, 포털에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행 시기는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