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리리카 개량신약 임상 3상 성공

지엘팜텍은 신경병증성통증 치료제 리리카 개량신약의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개량신약은 1일 2회 복용하는 화이자의 리리카를, 1일 1회 복용할 수 있도록 약효 지속시간을 늘렸다. 지엘팜텍은 임상 3상을 통해 1일 1회 복용으로도 리리카보다 열등하지 않음을 입증했다. 지엘팜텍는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부터 임상시험 결과를 확인했고, 최종 결과보고서를 다음달 수령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 3분기 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국내 시판허가를 신청하고, 해외 개발과 판권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 및 생산능력 확충 등 상업화 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리카는 지난해 세계에서 약 4조8300억원의 매출을 올린 초대형 의약품이다. 국내 시장은 598억원 규모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