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세 뚜렷"-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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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은 7일 제주항공에 대해 항공 여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세가 확연하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조2122억원, 영업이익은 39.7% 급증한 1416억원으로 예상했다.김익상 연구원은 "현재 항공 운항 시장은 대형항공사(FSC) 주도에서 저비용항공사(LCC)로 무게 중심이 이동중"이라며 "항공 여객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36년 62%로 8%포인트 상승하고, 2017~2036년 세계 항공 교통량은 연평균 4.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수익성 중시 전략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국내선, 일본, 중국, 대만, 대양주 등 근거리 국가 개발을 통해 노선의 다양화, 시기별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며 "항공 이용객의 선호 노선을 선점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단일기종 운영으로 정비비를 절감해 비용은 줄이고 운용 효율성은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확고한 저비용 구조 유지와 경쟁 우위 요소 확보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며 "이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상쇄 요인으로 작용해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이 증권사는 제주항공의 올해 매출을 전년 대비 21.7% 증가한 1조2122억원, 영업이익은 39.7% 급증한 1416억원으로 예상했다.김익상 연구원은 "현재 항공 운항 시장은 대형항공사(FSC) 주도에서 저비용항공사(LCC)로 무게 중심이 이동중"이라며 "항공 여객 비중은 2016년 54%에서 2036년 62%로 8%포인트 상승하고, 2017~2036년 세계 항공 교통량은 연평균 4.7%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판단이다. 수익성 중시 전략을 긍정적으로 봤다.
그는 "국내선, 일본, 중국, 대만, 대양주 등 근거리 국가 개발을 통해 노선의 다양화, 시기별 공급을 조절하고 있다"며 "항공 이용객의 선호 노선을 선점해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했으며, 단일기종 운영으로 정비비를 절감해 비용은 줄이고 운용 효율성은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확고한 저비용 구조 유지와 경쟁 우위 요소 확보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것"며 "이는 고유가 상황에서도 상쇄 요인으로 작용해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