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부산모터쇼] 현대차 "고성능 '벨로스터N' 2965만~2995만원 예정"

현대차 고성능사업부담당 토마스 쉬미에라 부사장이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 현대스타일링 담당 이상엽 상무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가 7일 부산모터쇼에 출품한 고성능차 '벨로스터 N' 가격을 2965만원에서 2995만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벨로스터 N은 고성능 최고출력 275마력, 최대토크 36.0㎏·m의 2.0 터보 엔진과 수동 6단 변속기 단일 파워트레인을 운영한다. 현대차 N 차량이 국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최대 204마력의 벨로스터 1.6 차량과 가격 차이는 약 400만원 선이어서 내년에 더블클러치변속기(DCT)를 탑재한 '자동변속기형' 벨로스터 N이 나오면 가격은 수백만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오는 11일부터 사전계약을 받는다. 예약 구매자 전원에게 N 브랜드 전용 번호판 가드 등 출고 패키지를 증정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늘 공개된 가격은 최종 확정 전 가격대로 추후 변동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부산모터쇼 부스에 '벨로스터 존'을 마련해 신형 벨로스터 차량과 함께 벨로스터 LED(발광다이오드) 쇼카, 마블과 손잡고 공동 마케팅한 '앤트맨과 와스프' 쇼카를 전시했다.

부산=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