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마켓 4곳도 올해부터 방통위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받는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등 앱(응용프로그램)마켓 4곳이 올해부터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받는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2018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매년 실시되는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이동전화·인터넷 등 전기통신 서비스 사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각 서비스에 대한 불만이나 의견을 효율적으로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올해 평가대상 사업자는 이동전화 3개사, 인터넷전화 3개사, 초고속인터넷 회사 9개사, 알뜰폰 8개사, 포털 4개사, 앱마켓 4개사 등 총 31개사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삼성 갤럭시앱스 등 앱마켓 4개사는 작년 시범평가를 받은 뒤 올해 처음으로 본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방통위는 4개사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및 모바일앱 결제 관련 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 결과는 등급별로 공개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한 사업자는 표창 및 과징금 감경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