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9일까지 패션 디자인 공모

디자인 아이디어 상품화해 파크랜드 매장에서 판매
판매수익에 따른 로열티 지급

패션기업 파크랜드(대표 곽국민)는 혁신적이고 친소비자적인 상품 디자인을 공모하는 파크랜드 크라우드 디자인 챌린지(PARKLAND CROWD DESIGN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파크랜드 크라우드 디자인 챌린지는 파크랜드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의복 디자인을 주제로 9일까지 진행된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파크랜드는 현업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인 전문가나 국내의 신진 디자이너 및 패션 디자이너서의 꿈을 꾸고 있는 대학(원)생 등 참여자격의 제한 없이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 상품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새로운 관점에서 참신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 응모된 작품들은 파크랜드 내, 외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상품화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상품화 후보작은 작품에 대한 창의성, 구체성, 상업성, 브랜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된다.대상 1작품과 일반부, 학생부로 구분해 우수작 각 10작품, 총 21작품에 1300만원의 시상금을 수여한다.수상자는 외부 디자이너로서 상품의 디자인을 제안할 수 있는 “PARKLAND CROWD DESIGNER MEMBERS”로 활동하는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상품화 후보작으로 선정된 작품 중에서 상품화 가능성을 검토해 상품화할 디자인을 최종 확정한다. 상품화 확정 상품은 상품으로 출시돼 파크랜드 매장에서 판매된다. 상품화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의 출품자에게는 판매금액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할 예정이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파크랜드는 올해 브랜드 탄생 30주년을 맞아 성원을 보내준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아이디어를 상업화와 연결시켜 구체화시켜볼 기회를 부여하고, 친소비자적인 상품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파크랜드는 크라우드 디자인 챌린지의 수상작을 19일 발표할 예정이다.내용 안내 및 신청방법은 파크랜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