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2021년까지 1000억원 투입해 청년인재 5400명 양성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 수행기관 공모
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을 통해 2021년까지 4년간 총 1천80억 원을 투입해 산업 맞춤형 청년인재 5천400명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와 함께 11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올해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에 참여할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혁신성장 청년인재 집중양성 사업은 일자리 추경으로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이다.

졸업예정자와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중심의 소프트웨어 교육을 제공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8대 핵심분야의 실무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올해는 1천200명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40억 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수행기관 공모에는 국내외 교육기관과 기업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은 6개월 동안 약 1천 시간 동안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전체 교육과정의 절반 이상은 산업체 경력 10년 이상인 전문가의 멘토링을 통한 프로젝트 교육으로 편성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창조경제혁신센터, 국토교통과학기술원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하는 범부처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달 14일 서울, 19일 대전에서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7월 말에 수행기관이 선정되면 8월까지 교육생 선발을 거쳐 9월 초부터 본격적인 교육이 시작한다.

교육과정은 내년 2월 종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