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민기 딸 조윤경, 부친 사망 후 처음으로 입장 전해

故 배우 조민기씨

배우 고(故) 조민기의 딸 조윤경 씨가 '연예인 지망생'을 둘러싼 언론 보도에 대해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내놨다. 그간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바꾼 조윤경씨는 부친 사망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배우 고(故) 조민기의 딸 조윤경 씨가 '연예인 지망생'을 둘러싼 방송에 대해 1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내놨다. 그간 SNS를 비공개 계정으로 바꾼 조윤경씨는 부친 사망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연 것이다.

조윤경 씨는 이날 자신의 SNS에서 '연예계 데뷔를 앞두다가 무산됐다'는 한 언론 보도에 대해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조 씨는 "오늘 방송에 나와 기사화된 기획사 계약에 관한 글을 쓰고 싶은데 하루아침에 연예인 지망생이 돼있었기 때문"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저의 꿈이 화장품을 만드는 사람이지만 과학 쪽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 피부에 관련된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그러나 출처 불분명한 이야기를 통해 저는 하루 아침에 티비에 나오고 싶어했지만 무산된 사람이 되어있었다"라고 했다.

지난 8일 한 케이블 방송은 조 씨가 한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가 아버지 조민기 씨의 '미투 사건'이 터져 무산됐다는 내용을 전한 바 있다. 조 씨가 이에 대해 직접 SNS로 해명을 한 것이다.

조 씨는 "부족한 저이지만 감사하게도 당시 저의 유학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저 또한 제 대학원 생활 및 공부 과정에 대한 공유를 위해 브이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다"며 "하지만 제가 영상 편집 기술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센스도 부족하기 때문에 관련 기획사와 몇번의 컨택트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었지만, 저만의 색을 갖춘 후에 계약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해 스스로 생각을 바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나아가 사실이 아닌 도 넘은 댓글과 글들에 대해서는 이제 대처를 하겠다"라고 했다. 조윤경 씨는 부친과 함께 방송프로그램 '아빠를 부탁해'에 출연,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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