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 해킹 공격 당해 시스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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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의 2 이상 회수한 상태"

코인레일은 홈페이지를 통해 “피해를 막기 위해 코인 개발사들과 협력해 네트워크를 동결하거나 거래를 중단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공지했다. 유출된 코인 중 펀디엑스(NPXS), 엔퍼(NPER), 애스톤(ATX) 에 대해서는 “현재 유출된 물량 전량을 동결 및 회수 조치해 안전한 상태”라고 했으며, 나머지 코인들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및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레일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출된 모든 코인 중 3분의 2 이상 회수됐으며 이후 진행상황은 홈페이지를 통해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할 예정이다.
코인레일이 해킹 공격을 당해 시스템 점검에 들어가자 투자자들은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이용자는 “코인레일 측 소유로 추정되는 이더리움 지갑에서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외에도 추가로 6종류의 코인이 더 유출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해당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모든 코인에 대해서 자세한 해명이 필요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김산하 한경닷컴 객원기자 san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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