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대한민국엔지니어상' 이상봉·전용하
입력
수정
지면A32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6월 수상자로 이상봉 현대중공업 차장(왼쪽)과 전용하 한국인식산업 실장(오른쪽)을 11일 선정했다.
이상봉 차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차장은 LNG 운반선 화물창에서 발생한 기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장비를 도입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차장은 “시장의 빠른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만이 조선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용하 실장은 적외선을 이용해 사진 속 이미지의 특징을 원본과 비교해 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에 이를 적용했다. 전 실장은 “얼굴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수년이 걸렸다”며 “새로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 혁신에 이바지하는 현장 엔지니어를 격려하고 이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등이 주관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
이상봉 차장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엔진에 사용되는 연료 절감형 연료가스 공급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차장은 LNG 운반선 화물창에서 발생한 기화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기 위해 압축기 용량을 최적화하고 시스템 신뢰성을 높이는 장비를 도입해 국내 조선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차장은 “시장의 빠른 기술 변화에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만이 조선산업 경쟁력을 유지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용하 실장은 적외선을 이용해 사진 속 이미지의 특징을 원본과 비교해 인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신분증 진위 확인 서비스에 이를 적용했다. 전 실장은 “얼굴 인식 알고리즘 개발에 수년이 걸렸다”며 “새로운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 혁신에 이바지하는 현장 엔지니어를 격려하고 이들을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사 등이 주관한다.
박근태 기자 kunt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