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공업, 1분기 실적 부진했지만…2분기부터 성장 '기대'-하나
입력
수정
하나금융투자는 현대공업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현대공업은 시트패드 등 자동차 내장재를 만드는 회사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 고객사의 출하 부진과 더불어 단가 인하분에 대한 가격 전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2분기에도 고객사 출하는 부진한 편이지만 가격 전가가 진행되면서 이익률은 크게 상승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다는 분석이다. 고객사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기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한국 및 중국시장에서 출하가 증가하면서 현대공업의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보다 2%와 3% 증가한 1800억원과 9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1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473억원, 투자 부동산이 49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 대비 87% 수준이고, 부채비율이 49%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과 중장기적으로는 아이템 고급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진다는 분석이다. 고객사의 신차 효과와 더불어 기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한국 및 중국시장에서 출하가 증가하면서 현대공업의 실적도 전년 동기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보다 2%와 3% 증가한 1800억원과 94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어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1분기 말 기준으로 현금성 자산이 473억원, 투자 부동산이 49억원 규모로 현재 시가총액 대비 87% 수준이고, 부채비율이 49%에 불과할 정도로 재무구조가 우량하다"며 "단기적으로는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된다는 점과 중장기적으로는 아이템 고급화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