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 입찰가만 3조원… 15일 5G 주파수 경매
입력
수정
지면A23
통신3社 치열한 수싸움최저 입찰가격이 3조원을 넘는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용 주파수 경매가 15일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 5G 상용서비스를 준비 중인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경매에 참가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인다.
최종 낙찰가 4조 넘을수도

올해 주파수 경매는 블록(경매 최소단위) 개수를 결정하는 1단계에 이어 블록 위치(순서)를 결정하는 2단계로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경매 과열과 주파수가 특정 업체에 쏠리는 것을 막기 위해 한 사업자가 낙찰받을 수 있는 한도를 3.5㎓ 대역은 100㎒ 폭, 28㎓ 대역은 1000㎒ 폭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5G 전국망에 사용될 핵심 주파수인 3.5㎓ 대역에서 통신 3사가 각각 ‘100 대 100 대 80’ 또는 ‘100 대 90 대 90’ 등으로 비슷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매에서 낙찰받은 주파수의 이용기간은 3.5㎓ 대역이 10년(2018년 12월~2028년 11월), 28㎓ 대역은 5년(2018년 12월~2023년 11월)이다.
경매는 업체 간 담합 방지를 위해 철저한 보안 속에서 이뤄진다. 입찰실에는 도청 방지 장치는 물론 폐쇄회로TV(CCTV)까지 설치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