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빅데이터 사업자에 DB손보, 업계 최초 선정

DB손해보험은 손보업계 최초로 정부가 주관하는 ‘2018년 빅데이터 플래그십 선도사업(실증확산)’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DB손보는 이번 사업자 선정에 따라 빅데이터 기반의 화재 발생 예측 알고리즘을 적용한 새 화재보험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화재보험 상품은 업종 또는 건물 급수 등에 따라 보험료 책정 및 가입심사가 이뤄지고 있다. 업종과 건물 급수가 같으면 위험도가 차이 나도 보험료가 비슷하게 책정되는 한계가 있다는 게 보험업계의 지적이다. DB손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등급이 높은 건물에는 추가 할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