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일찌감치 재선 확정

6·13 국민의 선택

세종시장
세종시장 재선에 도전한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는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이 당선자는 72.2%의 예상 득표율로 18.0%에 그친 송아영 자유한국당 후보를 멀찍이 따돌렸다. 이 당선자는 ‘대한민국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기치로 내걸고 재선에 나섰다. 이 시장이 처음 당선될 당시 10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던 세종시 인구는 3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이 당선자는 밤 10시께 당선이 사실상 유력시되자 선거캠프에서 “대한민국 1번지, 행정수도 세종,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완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먼저 깨끗한 정책선거를 통해 좋은 경쟁을 펼쳐준 송 후보와 허철회 바른미래당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4년 세종시 완성을 위해 혼신을 바치겠다”고 말했다.이 당선자는 경쟁 후보의 좋은 공약도 받아들여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어린이전문병원·도서관 건립, 로컬푸드와 청춘조치원2, 고속철도(KTX) 세종역과 편리한 대중교통 등 공약을 포함해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이행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