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스캔들' 넘은 양승조… 이인제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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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국민의 선택‘6·13 지방선거’ 충남지사 선거에서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사진)가 당선자 자격을 얻었다. 안희정 전 지사,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충남 지역 민주당 유력 인사들의 성추문은 미풍에 그쳤다.
충남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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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충남 지역에서 지지도 하락에 시달려 왔다. 안 전 지사의 여비서 성폭행 의혹에 이어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중도하차시킨 불륜설 등 여러 악재가 이어졌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남북 회담에 이은 미·북 회담까지 맞물리면서 ‘미투운동’은 선거이슈에서 뒤로 밀려났다는 분석이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