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정수기 달린 '824L 대용량' 냉장고… "좁은 주방공간 넓게 쓰세요"

가전엽계 '여름 大戰'

LG디오스 '얼음정수기'

3단계 안심필터로 이물질 걱정 뚝
매직 스페이스 면적은 대폭 늘려

직수용 '퓨리케어 슬림'정수기
1시간마다 자외선으로 5분 소독
세균 99.98% 제거… '살균 효과'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
LG전자의 대표적인 여름 가전으로 LG 디오스 ‘얼음정수기’ 냉장고가 있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정수기를 한 제품 안에 담아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냉동실을 열지 않고 버튼만 누르면 시원한 얼음을 바로 먹을 수 있다.

냉장실은 상단에, 오랜 기간 보관이 필요한 식재료 등을 넣을 수 있는 냉동실은 하단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용량은 824L다. 정수기는 3단계 안심필터를 적용해 깨끗한 물과 얼음을 제공한다. 출수구 높이를 25㎜ 높여 비교적 긴 컵을 이용해 물을 따라 먹을 수 있다. 상단의 터치 패널에서 120mL, 500mL, 1L 중 원하는 용량 버튼을 누르면 선택한 용량만큼 물이 나온다.
이 제품은 상단 문의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 면적을 기존 제품 대비 14% 확장했다. 매직 스페이스를 여는 버튼은 히든 버튼을 적용했다. 외장 소재에 스테인리스를 쓰는 등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 신경 썼다. 냉장고 상단에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의 음악을 무선으로 들을 수 있다.

정수기만 이용하고 싶다면 직수 정수기인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사진)가 있다. 이 제품은 위생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출수구 코크 부분이 오염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UV(자외선)-LED 코크 살균 기능을 적용했다. 1시간마다 자동으로 코크에 인체에 무해한 UV-LED 빛을 5분간 쏴 세균을 99.98% 제거한다. 이용자가 원할 때 셀프케어 버튼을 눌러 살균 기능을 작동시킬 수도 있다.정수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매년 직수관을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교체 대상 직수관은 필터를 지난 이후부터 출수구 직전까지의 모든 직수관이다. 자체 살균이 가능한 온수 직수관은 교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 서비스 인력이 3개월마다 방문해 정수기 내부를 친환경 이온 살균수로 99.9% 살균해준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정수기업계에서 직수 정수기를 대상으로 3개월마다 유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라며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전기분해 살균 방식으로 관리한다”고 말했다.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는 아기 분유를 타기 좋은 40도, 차를 마시기 좋은 75도, 커피를 타기 좋은 85도 세 가지 맞춤형 온수를 제공한다. 직수 방식으로 저수조(물탱크)가 없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또 저수조 관리에 에너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 효율이 35% 이상 높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