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풍경]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 '자비바카'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스코트인 ‘자비바카(Zabivaka)’ 조형물이 서 있다. 회색 털의 늑대가 스포츠 안경을 착용하고 축구공을 차려는 몸동작을 하고 있다.

자비바카는 ‘득점하다’라는 의미의 러시아어인 ‘자비바티’에서 유래한 것으로 ‘골을 넣은 사람’이란 뜻이다. 그 의미답게 자비바카의 표정과 몸짓에선 호기로움과 열정이 가득 느껴진다. 해가 지면 자비바카 조형물에 빛이 환하게 들어오며 월드컵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궈준다.월드컵은 전 세계인들이 함께 선수들의 멋진 경기를 응원하며 즐기는 축제다. 우리 선수들도 자비바카처럼 당당하고 기운찬 모습으로 임해주길 바라며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의 목소리를 높여보자.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